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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블로그형 ★*…덕실이 할매 시인/곽미영
2012-08-09 11:28:00
<> 조회수 23
218.144.43.192

시인/ 곽 미 영

 

요양병원 15인실 문지기 할매
침대 난간에 양손 묶인 채
지난 시간 속으로 걸어 들어가고 있다.

금세 밥을 먹고도
배고프다  밥도
소리치는 묵돌이 할매
하루 종일 시금치나물을 무치고
추어탕을 끓이고  강냉이 빵을 찌느라
입이 바쁘다.

이팝꽃 송이처럼 많은 날  중
가장 가난하고 배고팠던 시간의 감옥에
꼼짝없이 갇혀 계시는 할매
뚜벅 뚜벅
무심히 걸어가는 시계 바늘을 잡는다.
순간, 세상이 우뚝 멈추어 섰다. 

배경이 하얗게 지워진 허공에
입 하나 둥둥 떠다니며
아이를 먹이고, 이웃을 먹이고
세상을 먹인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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